2023년 8월 29일(화)부터 9월 8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ITU-T SG17 국제회의에는 이종혁 교수님과 이태양 학생, 이진수 학생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의장국(의장 순천향대학교 염흥열 교수님, 2017~2014년)을 수임하고 있으며 SG17이 구성된 2001년 이래로 2006년 상반기 회의(제주)에 이어 17년 만에 한국에서 회의가 유치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 43여개국 346여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하여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열띤 토론이 펄쳐졌습니다. 회의 전날인 8월 28일(월)에는 사전 워크숍으로서 ITU Workshop on “Zero Trust and Software Supply Chain Security”이 개최되어 제로트러스트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의 필요성과 구현 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8월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SG17 5개 작업반(WP, Working Party)을 통해 연구, 제안된 국제표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PEL에서는 우리나라 대표로 “분산원장기술에서 데이터 주체와 관련된 정보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 신규 표준화 과제를 제안하였으며 통신 서비스 및 사물 인터넷 보안 분야에 “산업용 IoT 기반 스마트 제조 시스템 및 데이터 흐름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 신규 작업 항목을 제안하였습니다.
“분산원장기술에서 데이터 주체와 관련된 정보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 국제 표준의 경우 아쉽게 이번 회의에서 신규 표준 항목으로 미승인되었지만, 기고서의 필요성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각 국가에서의 코멘트는 평이하였고 제안하는 기고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였습니다. 다른 국가에서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 기고서를 수정/보완하여 차기 회의에서 다시 발표하여 기고서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업용 IoT 기반 스마트 제조 시스템 및 데이터 흐름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 섹터 기고서의 경우 신규 표준 항목으로 승인되어 저희 PEL이 에디터로서 최종 승인을 목표로 국제 표준을 개발할 것입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완벽한 발표를 해주신 교수님과 열심히 기고서 작성을 한 PEL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